top of page

MEOK : 퍼지다

"음악은 번져 그림이 되고, 너는 내게로 번져 어느덧 내가 된다."

 

장석남, <수묵정원 9 - 번짐> 중에서

제작연도 : 2025

기여도 : 100%

본 작품은 한국의 전통적인 미학인 '먹(Meok)'의 물성을 디지털 공간으로 확장시킨 미디어 아트 이다.

'MEOK : 퍼지다'는 응축된 고체 상태의 먹이 물을 만나 종이 위로 번져나가는 순간을  재해석했다.

공간을 감싸는 배경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먹을 받아내는 '종이'의 유연함과 무한한 여백을 상징하며,

그 앞을 가로지르는 긴 막대 형태의 디스플레이들은 아직 갈리지 않은 단단한 '고체 먹'을 형상화한다.

 

고체에서 액체로, 정적인 사물에서 동적인 흐름으로 변화하는 먹의 확산 과정은 디스플레이를 넘나들며

한국적인 수묵의 깊이감을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체험하게 한다.

blender.png
bottom of page